기억에 남을만한 특별함이 있는 외식장소는 재방문률이 높다. 재방문으로 이끄는 외식업소의 특별함은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정서와 분위기, 차별화된 메뉴, 가격 등 매력을 느끼는 요소는 각기 다르다.
소비심리가 위축된 불황에 수많은 음식점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특히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고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매력을 어필할 수 있어야 한다.
다른 곳에 없는 특별한 메뉴가 있는 음식점은 단골이 많다. 가격까지 합리적이라면 인기는 더 높아진다. 소비 심리를 자극해 비용 대비 만족도를 높여주기 때문이다.
이자카야 `청담 이상`은 일반 술집에서 보기 힘든 `고노와다`를 2만원대에 제공한다. 고노와다의 맛을 아는 고객들은 일부러 멀리서 찾아오기도 한다고. 청담 1호점이 잘되자 바로 옆에 2호점 까지 오픈했고, 최근에는 가맹사업도 시작했다. 청담이상은 다양한 볶음요리와 국물요리, 꼬치구이 등을 제공하며, 이자카야에서는 드물게 소주도 판매한다.
개그맨 이수근의 이름을 내건 이수근의 술집은 특허받은 술잔으로 유명하다. 폭탄잔 3종 세트를 만들었다. 일명 원샷잔, 쏘쿨잔, 소샷잔이다. 여럿이 어울려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술자리를 지루하지 않게 이끌 수 있다.
술집 관계자는 기존 음주 문화에서 탈피해 재미를 찾는 신개념 음주문화를 개척하겠다는 의지로 이같은 폭탄잔 3종세트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경쟁이 치열한 치킨시장에서는 브랜드만의 독자적인 메뉴가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다른 브랜드에서는 볼 수 없는 메뉴가 곧 브랜드의 얼굴이 되는 셈이다. 치킨매니아의 경우 새우치킨이 효자 메뉴다.
새콤달콤하면서 매콤한 강정풍의 치킨인 새우치킨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메뉴다.
치킨매니아는 새우치킨으로 올해의 히트상품,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350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원조 아이돌그룹 신화가 전속모델로 활동 중이다.
전문가들은 "특별한 제품이나 메뉴가 있는 곳에 소비자들은 강한 인상을 받게 되기 때문에 재 방문율이 높아진다"며 "외식 업체는 고객 눈높이에 맞는 차별성 확보와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