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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매일경제] [가맹점 탐방]“청담동 1위 이자카야 자부심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작성일 : 2013.03.01

 

[가맹점 탐방]“청담동 1위 이자카야 자부심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청담 이상 청담1호점(본점) 안중현 점장

  • 김윤경 기자
  • 입력 : 2013.03.01 14:01:01




청담동 대표 이자카야 ‘청담 이상’은 한달 평균 매출 1억6000만원을 기록하는 초대박 매장이다. 청담동 1위 이자카야라는 명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은 안중현(36) 점장이다. 그는 항상 손님들과 소통하며 매장을 지킨다. 


안 점장이 손에 꼽는 성공 비결은 4가지가 있다.
친절, 인맥, 한결같은 마인드, 직원관리다. 친절은 첫 번째 필수 요소다. 청담이상 1호점은 항상 줄서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러다 보니 기다리는 손님이 불만을 가지지 않도록 친절을 베풀어야 한다. 기다린 만큼 서비스로 챙겨줘야 한다는 것이 안 점장의 철학이다. “드신 금액의 10%는 서비스를 드리자는 원칙을 갖고 있는데, 아무 안주나 내어주는 것이 아니라 드시는 술에 어울리는 안주를 생각해서 특별히 대접한다는 느낌이 들게 서비스하고 있다”고 노하우를 전했다.

인맥은 처음온 손님도 달골로 만드는 노하우를 말한다. 친절과 맥락을 같이 한다. 친근함이 들 수 있도록 먼저 친절하게 다가간 다음 친해져야 인맥으로 발전한다. 계속해서 말을 걸고 센스있는 안부를 전하다보면 친해진다.

안 점장은 “손님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들어올때와 나갈때는 유심히 살피면 된다”며 “친해진 구실을 만들기 위해서, 결제할 때 건넨 카드에 이름을 외우고 차 넘버를 익힌다. 법인카드의 경우 어떤 회사인지 검색해서 찾아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손님과 적정선 이상은 넘지 않는다. 단골의 전화번호를 알아도 절대 사적으로 연락하지 않는다. 손님이 방문했을 때 최선을 다해 친절을 베푸는 것이 곳 단골을 만드는 지름길이라는 것이다.

직원 관리 차원에서 그가 특별히 하는 것은 없다. 다만 직원들에게 자유를 준다. 그의 경험상 자유를 주면 더 활기찬 일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서비스 안주에 대해서도 간섭하지 않고 호의적인 분위기를 만드니 원활하게 매장이 운영된다.

마지막 한결같은 마인드를 지키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다. 중심을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1호점이라는 타이틀이 늘 부담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안 점장은 부담감을 자부심으로 승화시켜서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그는 “서비스업은 끝이 없다. 계속 변하고 배워야하기 때문이다. 초심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매경닷컴 김윤경 기자]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13/03/155892/